아차산 등정

from 일상다반사 2008. 2. 27. 20:26

날로 늘어가고 있는 살들에게 탄력을 부여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차산 등산하기.
혼자나가려 했으나 집 안에서만 뒹굴던 찬빈이가 안쓰러워 동행하자고 하니 아내도 따라 나섰다.



올라가는 길은 즐거웠는데...
사진 찍으면서 노는 길은 즐거웠는데...
내려오는 길은 팔다리가 후덜덜-_-;;
찬빈이를 안고 내려와야 하니 단련된 몸도 아니고 이제 시작해보려는 첫 산행에 무리가 아닐 수 없다.



그래도 찬빈이가 산에 오르며 이것저것 신기해 하고 좋아하는 걸 보니 후덜덜해도 좋다.
올라가는 길에 만난 할아버지는 찬빈이 예쁘다고 1000원짜리를 꺼내 주시는 게 아닌가!
찬빈이 덕분에 그 천원으로 깻잎사서 라볶이 맛있게 해먹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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