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from Monologue 2007. 9. 1. 13:26
4박 5일의 첫 가족 휴가를 다녀왔다.
당일치기 유람이 아니라 나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만큼의 충분한 시간...

아들 첫 생일 기념으로 비행기를 태웠다는 뿌듯함.
지쳐 있는 아내의 동심을 일깨워 주었다는 남편으로서의 행복.
이제 페달을 힘차게 밟아야 하는 내 인생의 추진력을 위한 retreat.

여행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사진으로 풀어내겠지만 앞서 지금의 평온함을 남겨야 할 것 같아서 몇자 적는다.

비가 오는 오늘, 여행의 마지막으로써는 이보다 멋진 피날레가 무엇이랴!

"쉬는 것이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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