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isalmer. 잊지 못할 동네다.
가슴설레며 거금 주고 끊었던 3AC의 취소로 본의 아니게 이용한 SL.
길호, 재익이와의 하룻밤.
한가하기 그지 없는 땅.
낙타사파리를 신청해서 누워있는 여기는 사진 속의 사막은 아니어도
'지평선'을 운운할 만큼의 끊임없는 대지가 있는 땅이다.
별이 아름답다고,
낙타사파리의 절정은 하늘을 벗삼아 사막에 누워 그 별들을 보는 것이라던 추천만큼
나에겐 감동이 없다.
다만 시끌벅적한 해수욕장의 백사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고요와 평안.
그것이 신선함으로 각인된다.
어제밤 모닥불 피우고 나눴던 마구와의 대화는 '과연 내가 인도에 있구나'하는 사실을 자각하게 했다.
33살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인생의 굴곡이 느껴지는 체구와 얼굴.
그러나 그에게는 7명의 자녀가 주는 생의 부담만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shiva가 있었다.
"모든 사람에게는 신이 있으며 그 신은 우리의 코끝에 있고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신에게 끊임없이 기도한다"
그러나 이런 사변적인 진술 뒤에 보이는 그들의 모습은
어쩌면 저들의 행복이 카스트가 만들어내는 아편일 수 있고
생의 괴로움을 잊기 위해 피워대는 아편, 파키스탄 위스키와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해가 천구의 중앙에 올라 열기가 어느때 보다도 더한 지금,
짜파티 두장으로 허기를 재우고 구아바 열매 하나로 디저트 삼아
그야말로 자연의 품에 안겨있다.
그분의 현존과 실존을 어디서 찾아야할까?
가슴설레며 거금 주고 끊었던 3AC의 취소로 본의 아니게 이용한 SL.
길호, 재익이와의 하룻밤.
한가하기 그지 없는 땅.
낙타사파리를 신청해서 누워있는 여기는 사진 속의 사막은 아니어도
'지평선'을 운운할 만큼의 끊임없는 대지가 있는 땅이다.
별이 아름답다고,
낙타사파리의 절정은 하늘을 벗삼아 사막에 누워 그 별들을 보는 것이라던 추천만큼
나에겐 감동이 없다.
다만 시끌벅적한 해수욕장의 백사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고요와 평안.
그것이 신선함으로 각인된다.
어제밤 모닥불 피우고 나눴던 마구와의 대화는 '과연 내가 인도에 있구나'하는 사실을 자각하게 했다.
33살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인생의 굴곡이 느껴지는 체구와 얼굴.
그러나 그에게는 7명의 자녀가 주는 생의 부담만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shiva가 있었다.
"모든 사람에게는 신이 있으며 그 신은 우리의 코끝에 있고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신에게 끊임없이 기도한다"
그러나 이런 사변적인 진술 뒤에 보이는 그들의 모습은
어쩌면 저들의 행복이 카스트가 만들어내는 아편일 수 있고
생의 괴로움을 잊기 위해 피워대는 아편, 파키스탄 위스키와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해가 천구의 중앙에 올라 열기가 어느때 보다도 더한 지금,
짜파티 두장으로 허기를 재우고 구아바 열매 하나로 디저트 삼아
그야말로 자연의 품에 안겨있다.
그분의 현존과 실존을 어디서 찾아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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