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호스텔을 나와 교회가려구 버스를 기다리다기 심심해서 한방~!

사실 유스호스텔 예약 과정에서 불미스런 일이 있어 그닥 좋지 않은 인상을 갖게 됐다.

내가 가본 유스호스텔 가운데서 가장 사람냄새 없고 여행자들의 여유가 없던 곳.

그래두 어쩌겠나...잘 때가 없는데...우띠

돈이 또 원수다.







버스타구 도착한 바루 "리버사이드 처치"다.

정아무개 교수님 그토록 한국에 재현하고 싶어하시던 바로 그 교회.

록펠러재단에서 후원해서 지었다고 한다.








실내에 들어서면 마치 성당이나 정교회 예배당에 들어선 느낌.

웅장하다는 느낌외에 디테일이 살아있는 장식들이 예배자들의 마음을 지긋이 누르는 느낌.

이전에는 senior pastor가 백인이었고 당시는 오로지 백인들만의 교회였다고 한다.

이건 이 교회가 위치한 곳을 둘러보면 당장에 언발런스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할렘"이 이리 가까이 있는 데 백인이 부쩍댄다는 거 이상하지 않나?

암튼, 현재 senior pastor는 Dr. Forbe라고 흑인 목사님이시다.

현재 교회의 역동성은 상징적인 이 목사님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본 미국교회의 대안이란 결국 cross cultural, inter-racial, inter-denominational이다.








브로드 웨이 뮤지컬 공연은 100달러를 호가한다.

할인의 유일한 창구는 "TKTS"

타임스퀘어 삼성광고판 아래에 작은 표창구가 있는데

매일 3시에 당일 공연에 한해서 35-50%할인된 가격에 표를 판다.

물론 현금만 취급하지...

선택한 공연은 고전 "미녀와 야수"







그나마 미녀와 야수는 공연이 6시 30분이라서

대충 타임스퀘어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밥 먹으면 맞는 시각이라서

어슬렁 거리다가 낯익은 얼굴 대형 간판 있어 한장...

Josh Groban...

내가 이사람을 안 건 "샬롯쳐치"하구 듀엣 곡 몇곡을 부른 덕이다.

젊은 넘이 노래 느므 잘 한다.

기회가 되면 홈 배경 음악을 통해 들려줄라고 맘 먹었다.









공연장 내부 사진 절대 금지 이지만...

세금 포함 50달러가 넘는 표를 구매하고 사진 한장 남기지 않으면 억울 할 것 같아서

몰래 LCD끄고 한장...

이건 무대 커튼이다.








공연 중간중간 엄청 예쁜 장면 놓치기 싫은 장면이 많았으나

쫄아서 도저히 카메라를 꺼내들지 못하고 마지막 인사할 때 잠깐 들어 찰칵.

역시 공연사진 어렵다.

측광에 화이트 밸런스 하나 맞는게 없다.

담에 가면 제대로 맞춰서 찍어야지.

미녀와 야수...

50달러가 아깝지 않은 공연.

끝나고 바로 또 다른 공연을 보고시퍼지게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봄 햇살 따스해지면 오로지 뮤지컬을 보기위해 뉴욕에 다시 오길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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