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 대학이 위치한 뉴헤이븐(New Haven)은 그야말로 작기 그지없는 동네다.

현위치에 대학이 있기 전에 학교 부지를 제공할 지역을 찾다가 한 독지가에 의해 결정되어 100여년을 이 곳에 있었다 한다.

그렇다보니 동네 전체에서 학교 부지를 빼고 나면 몇 집 안남는다.








가까운 곳에서 컨퍼런스가 있는동안 개근상도 안준다고 하길래

수업하나 재끼고 당당하게 예일대학 투어에 참가해서

눈 섞인 비가 오는 교정을 뚫고 가며 장장 2시간 정도의 시간을 보냈다.

이 동상은 오래 전(사실 언제라고 정확하게 이야기 했는데 쩝...) 총장으로서

대단히 훌륭했었나부다. (ㅋㅋ 물론 왜 훌륭한지 이야기 했는데..역시나 쩝...)

...중략....

이 동상의 발끝을 살짝 문지르면 행운이 온다는 전설때문에

시험때마다 문질러 동상의 발끝만 반질반질, 변색됐다.







이 건물 이름도 까묵었다.

이건 예일의 상징이라 할 건물이란다.

구석구석에 배어 나는 유럽식의 건축양식을 눈치챘을꺼다.

설립자가 건축가한테 영국의 옥스포드, 캠브리지 흉내를 내달라고 했단다.

흉내를 어찌나 잘 냈는지...^^







스털링 도서관 내부다.

첨에는 세속화 된 이넘의 자슥덜이 전에 채플실로 쓰던 건물을 도서관으로 전용하고 있거니 생각했는데

애시당초 건물을 성당같이 지었다고 한다.

찍고 싶은 것이 많아 지기 시작할 즈음 배터리 없음 램프가 깜박였다.

아무리 "변X쇠" 배터리라도 그 때 그 때 체크를 안 해주면

늘 이렇게 낭패를 한아름 안겨준다.

예일의 도서관은 물론 단대별로 다 있고 고문헌을 보관하는 대리석 건물의 도서관이 있다.

떠도는 소문에는 이 도서관은 위기 사태때 땅에 뭍히도록 설계되었다한다.

여기 사진을 찍지 못한게 아쉽다.

최초의 인쇄 성경인 구텐베르그 성경도 한 권 있다.

눈으로만 봤고 발만 구르다 나왔다.

다시 갈일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우 띠...

덧붙혀 전교생이 만명, 반이 학부, 반이 대학원생...

하버드와는 달리 학부에 비중을 많이 두는 학교.

뭐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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