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제는 "Celerbration of Discipline" 으로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자 하는 일종의 영성훈련의 메뉴얼 성격이 강한 책이다.
21세기를 준비하면서 사회문화 각분야의 여러모양으로, 여러가지 지칭언어로 떠오른 새로운 화두 "영성."

기독교 역사는 이 "영성"이 새로울 것 없는, '전통적'이라는 굴레를 씌워 평가 절하했고 먼지가 뽀얗게 앉아 있어 털기조차 꺼려지는 묵은 것 쯤으로 여겨온 것이 사실이다. 이는 특별히 개신교에서 더욱 그러하다.
이쯤에서 개신교가 "영성"에 다시 눈을 돌리고 "본질"을 운운하며 먼지를 털기위한 분주함을 드러내는 일은 고무적이다.

본서는 기독교 영성부분 서적에서 고전으로 통한다.
비록 이제서야 읽긴 했지만...

본서의 큰 구조는 묵상, 기도를 통한 개인훈련을 통해
섬김의 도를 보이신 예수의 뒤를 따르기 위한 대인훈련...
마지막으로 축제요 예배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교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고자하는 열망을 담았다.

개인적으로 볼 때 헨리나우웬의 영성훈련의 골자와 판박이이지만
나우웬의 서적은 초심자가 담아내기에는 훈련의 내용이 모호함이 있다.
그의 글은 다분히 회화적이기 때문일 꺼다.
이와 다르게 포스터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일종의 매뉴얼 성격의 글로 이 책을 채웠다.

영혼의 목마름이 있고, 하나님의 침묵으로 고통가운데 있는가?

나우웬적 표현을 빌리면,
하나님의 부재를 경험하는 순간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순간임을 기억하고 그분께, 그분의 선하심에 몸을 던지고 맘을 던지자.

깊어가는 가을, 그분의 충만하심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일독, 필독할 것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