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것(thing)"은 "책"이라 해야할지 한편의 "아티클"이라 해야할지 모르겠다. 분량에 있어서는 아티클임이 분명하지만 모양에 있어서는 "책"의 그것을 닮았으므로...^^
우리말로 표현하는 이 것의 명칭은 "소책자"정도가 되겠다.
지하철용으로 잡아들었건만 나우웬의 책을 지하철에서 읽는다는 생각 자체가 무모하다는 것은 읽은 사람들만 아는 것일께다.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그리스도의 길"을 부각시키기위해 우리가 아무런 생각없이 일상으로 묻어두는 "세상의 길"의 부적합함을 지적하며 영적 여정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
촉구하는 강력한 요구는 있으되 그의 언어는 여전히 부드럽다.
하나님으로부터의 부르심은 비단 사역자만 전유할 수 있는 특권이 아니라 주의 보혈의 값을 치러 사신 모든 자의 것이다. 그래서 이를 아는 사람들은 그분의 뜻을 좇아 살기를 다짐하며 하루하루를 산다.
그러나 분명하게 드러나는 낮아짐의 영성을 보이신 성서속의 그분의 뜻보다는 진보의 논리, 문명의 논리가 만들어 내는 세속화된 상향성의 논리를 그분의 뜻이라 치환시켜 자기만족을 누린다.
그는 살아있는 그리스도(the living Christs)로 살아야할 신앙인들이 받는 유혹을 예수께서 받으신 유혹에 비추어 세가지를 제시한다. 상향성을 추구하는 타락한 인간본질을 가지고 살면서 우리는 끊임없이 상황부합, 이목집중, 권세의 집중이라는 시험을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시험은 우리의 부족함을 우리가 이룬 것으로 채울 수 있다는 단순한 환상에서 시작된다.
그렇다면 일생동안 유혹당하는 존재로서 우리가 이러한 환상을 깨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는 그리스도의 대변자로서 서게하며 시공간속에서 그리스도 사건을 경험하는 통로로서 교회의 훈련과 매일의 삶 가운데 말씀을 통해 성령의 조명을 얻기 위하여 성경의 훈련을 할 것과 하나님과의 은밀한 기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마음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늘 그렇듯 불보듯 빤한 구조에 살을 입힌 책이다.
그러나 우리의 어리석음은 불보듯 빤한 그 구조를 망각하는데서 비롯된다. 구조를 잊고 그럴 듯한 살만을 이야기하는 화자가 되지 말자.
써놓고 보니 이 구조를 가지고 책다운 살을 입힌 나우웬의 책이 있는 듯 한데...모르겠다.
우리말로 표현하는 이 것의 명칭은 "소책자"정도가 되겠다.
지하철용으로 잡아들었건만 나우웬의 책을 지하철에서 읽는다는 생각 자체가 무모하다는 것은 읽은 사람들만 아는 것일께다.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그리스도의 길"을 부각시키기위해 우리가 아무런 생각없이 일상으로 묻어두는 "세상의 길"의 부적합함을 지적하며 영적 여정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
촉구하는 강력한 요구는 있으되 그의 언어는 여전히 부드럽다.
하나님으로부터의 부르심은 비단 사역자만 전유할 수 있는 특권이 아니라 주의 보혈의 값을 치러 사신 모든 자의 것이다. 그래서 이를 아는 사람들은 그분의 뜻을 좇아 살기를 다짐하며 하루하루를 산다.
그러나 분명하게 드러나는 낮아짐의 영성을 보이신 성서속의 그분의 뜻보다는 진보의 논리, 문명의 논리가 만들어 내는 세속화된 상향성의 논리를 그분의 뜻이라 치환시켜 자기만족을 누린다.
그는 살아있는 그리스도(the living Christs)로 살아야할 신앙인들이 받는 유혹을 예수께서 받으신 유혹에 비추어 세가지를 제시한다. 상향성을 추구하는 타락한 인간본질을 가지고 살면서 우리는 끊임없이 상황부합, 이목집중, 권세의 집중이라는 시험을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시험은 우리의 부족함을 우리가 이룬 것으로 채울 수 있다는 단순한 환상에서 시작된다.
그렇다면 일생동안 유혹당하는 존재로서 우리가 이러한 환상을 깨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는 그리스도의 대변자로서 서게하며 시공간속에서 그리스도 사건을 경험하는 통로로서 교회의 훈련과 매일의 삶 가운데 말씀을 통해 성령의 조명을 얻기 위하여 성경의 훈련을 할 것과 하나님과의 은밀한 기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마음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늘 그렇듯 불보듯 빤한 구조에 살을 입힌 책이다.
그러나 우리의 어리석음은 불보듯 빤한 그 구조를 망각하는데서 비롯된다. 구조를 잊고 그럴 듯한 살만을 이야기하는 화자가 되지 말자.
써놓고 보니 이 구조를 가지고 책다운 살을 입힌 나우웬의 책이 있는 듯 한데...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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