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기슭에서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언젠가부터 선망의 대상이며 존경의 대상이 되신 목사님.
식상한 예화나열식의 윤리설교도 아니고, 가슴만 뛰게 하다 교회문 나서면 사라지고 마는 값싼 감동만 있는 설교는 더더욱 아닌 logos가 살아 있는 생명 있는 설교로 후학들에게 본이 되시는 분이다.
2000년 봄학기 사경회 주강사로서 "비전의 사람"이라는 주제아래 하신 설교는 강팍(?)하다는 신학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출판된 바 있다.
개강을 한 첫주여서 그런지 시간 여유가 좀 남아서 배부른 소리를 하는 내게 함께 공부하는 친구가 권한 책이다. 본서는 말그대로 신앙의 본질을 찾고자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하신 설교를 활자화시킨 것이어서 읽는데는 부담이 없었다. 그래서 책읽기 느리기로 소문한 나도 이틀만에 다 읽고 말았다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기기에 이른다.^^
전체 구성은 육하원칙에 의거하여 믿음의 동기, 대상, 수단, 태도에 관한 이야기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가름하는 척도로서 참된 삶과 인간됨에 관한 설교로 마무리되어있다.
읽으면서 김동호 목사님의 "크리스천 베이직"이 떠오를 정도로 초신자에게 적당한 책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한 늘 이분의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원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이 늘 부러움을 갖게 하고, 한번 더 무식한 머리라도 굴려 원전에 담겨진 주옥같은 말씀들을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다.
읽으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음미케 했던 구절을 소개해본다.
"구원이 무엇입니까? 자유입니다.
죄의 속박, 유혹, 죽음, 모든 것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내가 나를 진리로 가꿀 때에만 유혹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습니다. 내가 영원한 진리 안에 있을 때에만 죽음의 공포로부터 자유할 수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진리 자체가 영원하기 때문에,
내가 영원한 생명 속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003/03/07 00:27:19에 쓰다
식상한 예화나열식의 윤리설교도 아니고, 가슴만 뛰게 하다 교회문 나서면 사라지고 마는 값싼 감동만 있는 설교는 더더욱 아닌 logos가 살아 있는 생명 있는 설교로 후학들에게 본이 되시는 분이다.
2000년 봄학기 사경회 주강사로서 "비전의 사람"이라는 주제아래 하신 설교는 강팍(?)하다는 신학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출판된 바 있다.
개강을 한 첫주여서 그런지 시간 여유가 좀 남아서 배부른 소리를 하는 내게 함께 공부하는 친구가 권한 책이다. 본서는 말그대로 신앙의 본질을 찾고자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하신 설교를 활자화시킨 것이어서 읽는데는 부담이 없었다. 그래서 책읽기 느리기로 소문한 나도 이틀만에 다 읽고 말았다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기기에 이른다.^^
전체 구성은 육하원칙에 의거하여 믿음의 동기, 대상, 수단, 태도에 관한 이야기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가름하는 척도로서 참된 삶과 인간됨에 관한 설교로 마무리되어있다.
읽으면서 김동호 목사님의 "크리스천 베이직"이 떠오를 정도로 초신자에게 적당한 책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한 늘 이분의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원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이 늘 부러움을 갖게 하고, 한번 더 무식한 머리라도 굴려 원전에 담겨진 주옥같은 말씀들을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다.
읽으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음미케 했던 구절을 소개해본다.
"구원이 무엇입니까? 자유입니다.
죄의 속박, 유혹, 죽음, 모든 것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내가 나를 진리로 가꿀 때에만 유혹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습니다. 내가 영원한 진리 안에 있을 때에만 죽음의 공포로부터 자유할 수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진리 자체가 영원하기 때문에,
내가 영원한 생명 속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003/03/07 00:27:19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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