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미소짓게 되는 책이 있다.
몇번 이 책은 발췌해서 다른 사람에게 들려줄려고 사용한 적이 있다. 그 때도 물론 잔잔한 감동들이 있어 사용했겠지만 수도자로서만 누릴 수 있는 지혜와 관상의 샘에서 끌어올린 푸르름이 있어 좋았다.
산문집이 좋은 이유는 사람향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특별히 수도생활이 주는 맑은 생각 때문일까 표현들이 투명하기 그지 없다.
다른 책에 비해서 책갈피를 많이 끼워두기도 한 책...
"살아가는 모든 날들이 나에겐 새날이요, 보물로 꿰어야할 새시간이요, 사랑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임을 잊지 말자"
"메마름과 무감각을 초연한 것이나 거룩한 것으로 착각하며 살게 될까 봐 두렵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마음의 가뭄을 경계해야 하리라"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 때 그일이 노다지 였을지도 모르는데
그 때 그 사건이 그 물건이
노다지 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그날이 그날 같은 평범한 일상에서도
새롭게 이어지는 고마움이 기도가 되고
작은 것에서도 의미를 찾아
지루함을 모르는
기쁨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이런 생각을 누군가로부터 전해듣는다는 사실이 행복이 아닐까 싶다.
몇번 이 책은 발췌해서 다른 사람에게 들려줄려고 사용한 적이 있다. 그 때도 물론 잔잔한 감동들이 있어 사용했겠지만 수도자로서만 누릴 수 있는 지혜와 관상의 샘에서 끌어올린 푸르름이 있어 좋았다.
산문집이 좋은 이유는 사람향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특별히 수도생활이 주는 맑은 생각 때문일까 표현들이 투명하기 그지 없다.
다른 책에 비해서 책갈피를 많이 끼워두기도 한 책...
"살아가는 모든 날들이 나에겐 새날이요, 보물로 꿰어야할 새시간이요, 사랑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임을 잊지 말자"
"메마름과 무감각을 초연한 것이나 거룩한 것으로 착각하며 살게 될까 봐 두렵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마음의 가뭄을 경계해야 하리라"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 때 그일이 노다지 였을지도 모르는데
그 때 그 사건이 그 물건이
노다지 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그날이 그날 같은 평범한 일상에서도
새롭게 이어지는 고마움이 기도가 되고
작은 것에서도 의미를 찾아
지루함을 모르는
기쁨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이런 생각을 누군가로부터 전해듣는다는 사실이 행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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