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을 째고 모처럼 얻은 하루의 휴식...다가오며 목을 죄는 기말고사의 부담과 산적한 숙제.
방안에서 컴터를 켜면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기에 선택한 도서관 행.
그러나 그 계획마저도 수포로 돌아가게 한 책.
습관 처럼 신착도서에 시선을 던져 건진 책이다. 물론 이 제목의 책이 내 눈에 들기 까지 배경이야기가 있지만 그 사람과 나만이 아는 것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만둔다.
모처럼 만에 읽는 소설이다.
읽는 책들이 모두 사회과학서적 혹은 신학서적이다 보니 척박하고 건조하기 그지 없는 문장에 길들여진 감성이 그야말로 기지개를 켰던 시간이다.
여자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소리를 듣는다는 저자이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은 경험이 없는 터라 감동은 없다. 그러나 감수성 풍부한 문장문장에 그저 탄복할 뿐이다.
일본인으로서 이탈리아에서 살아야 했기에 이질감의 고통을 안고 살아야 했던 유년시절...
생물학적 고향인 일본에서 보낸 대학시절...
그리고 그녀의 고독을 이해할 수 있었던 쥰세이와의 만남, 사랑, 오해, 이별, 약속.
그녀의 닺힌 현실을 표류하며 10여년을 지낸 이탈리아.
쥰세이와의 사랑을 못잊어 10년을 비현실 속에 살았던 아오이.
10년 후의 약속장소에서 기대없이 마주한 옛사랑...그리고 나서야 보게 되는 현실.
추억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난 그녀가 있어야 할 곳은 결국 마음이라는 것을 아오이의 반쪽 사랑을 통해 보여준다.
"어떤 사랑도 한 사람의 몫은 2분의 1입니다"
기분전환용으로 추천!
방안에서 컴터를 켜면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기에 선택한 도서관 행.
그러나 그 계획마저도 수포로 돌아가게 한 책.
습관 처럼 신착도서에 시선을 던져 건진 책이다. 물론 이 제목의 책이 내 눈에 들기 까지 배경이야기가 있지만 그 사람과 나만이 아는 것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만둔다.
모처럼 만에 읽는 소설이다.
읽는 책들이 모두 사회과학서적 혹은 신학서적이다 보니 척박하고 건조하기 그지 없는 문장에 길들여진 감성이 그야말로 기지개를 켰던 시간이다.
여자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소리를 듣는다는 저자이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은 경험이 없는 터라 감동은 없다. 그러나 감수성 풍부한 문장문장에 그저 탄복할 뿐이다.
일본인으로서 이탈리아에서 살아야 했기에 이질감의 고통을 안고 살아야 했던 유년시절...
생물학적 고향인 일본에서 보낸 대학시절...
그리고 그녀의 고독을 이해할 수 있었던 쥰세이와의 만남, 사랑, 오해, 이별, 약속.
그녀의 닺힌 현실을 표류하며 10여년을 지낸 이탈리아.
쥰세이와의 사랑을 못잊어 10년을 비현실 속에 살았던 아오이.
10년 후의 약속장소에서 기대없이 마주한 옛사랑...그리고 나서야 보게 되는 현실.
추억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난 그녀가 있어야 할 곳은 결국 마음이라는 것을 아오이의 반쪽 사랑을 통해 보여준다.
"어떤 사랑도 한 사람의 몫은 2분의 1입니다"
기분전환용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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