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해 이현주목사님을 만난지도 7년이 되어간다. 읽을 때마다 세계를 보는 독특한 시각이 부러워지고 우리말을 이렇게 예쁘게 사용할 수 있을까?하는 존경이 절로 우러나게 하는 분이다.
<젊은 세대를 위한 신학강의1,2,3>을 대학시절 탐독하며 젊은 날의 신선한 생각을 자위했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 이름 석자를 믿고 구입했던 책에 실망했던 적이 없다.
이 책은 학교 동아리에서 주관한 출판기념 강연회 때 구입해서 책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face to face로서는 마지막일 듯 해서 구입하고 사인을 받아두었다. 나이 서른즈음에 쓰셨다고 하는데 서른의 생각이 이토록 깊을 수 있을까하고 부끄럽게 가벼운 나를 변호해보기도 했다.
"나"는 예수다.
예수의 눈을 통해 불경하게도(?) "나"의 죽음의 의미를 묻는다.
그림같은 언어와 성서의 본질적인 직관과 닿아있는 그의 표현이 불경한 "나"의 시점을 보상하고 남는다.
복음서의 순서에 따라 예수의 일대기를 그리고 죽음의 의미를 물어가는 가운데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이 세대가 가진 도그마와 이데올로기로 윤색되어 있는가를 보여준다.
이 시대의 도그마와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는 지혜...
지혜의 은사라고 하면 이것이 아닐까?
현실에 대하여 눈을 뜬다는 것은 도그마에 길들여진다는 우회적인 표현이고 빵에 집착한 이데올로기를 가진다고 하면 비약일까?
또 현실에 대하여 생각하고 나를 생각한다.
나의 위치, 내가 가져야할 이념, 철학...
영원에 닿아 있는 철학을 갖고 빵을 포기하기가 쉬운 일이 아님을 안다.
빵...
<젊은 세대를 위한 신학강의1,2,3>을 대학시절 탐독하며 젊은 날의 신선한 생각을 자위했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 이름 석자를 믿고 구입했던 책에 실망했던 적이 없다.
이 책은 학교 동아리에서 주관한 출판기념 강연회 때 구입해서 책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face to face로서는 마지막일 듯 해서 구입하고 사인을 받아두었다. 나이 서른즈음에 쓰셨다고 하는데 서른의 생각이 이토록 깊을 수 있을까하고 부끄럽게 가벼운 나를 변호해보기도 했다.
"나"는 예수다.
예수의 눈을 통해 불경하게도(?) "나"의 죽음의 의미를 묻는다.
그림같은 언어와 성서의 본질적인 직관과 닿아있는 그의 표현이 불경한 "나"의 시점을 보상하고 남는다.
복음서의 순서에 따라 예수의 일대기를 그리고 죽음의 의미를 물어가는 가운데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이 세대가 가진 도그마와 이데올로기로 윤색되어 있는가를 보여준다.
이 시대의 도그마와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는 지혜...
지혜의 은사라고 하면 이것이 아닐까?
현실에 대하여 눈을 뜬다는 것은 도그마에 길들여진다는 우회적인 표현이고 빵에 집착한 이데올로기를 가진다고 하면 비약일까?
또 현실에 대하여 생각하고 나를 생각한다.
나의 위치, 내가 가져야할 이념, 철학...
영원에 닿아 있는 철학을 갖고 빵을 포기하기가 쉬운 일이 아님을 안다.
빵...
'밑줄 긋는 남자 > 읽어 버린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냉정과 열정사이-에쿠니 가오리(소담출판사, 2003) (0) | 2006.06.02 |
---|---|
새로운 열쇠-미우라아야코(한국장로교출판사, 1998) (0) | 2006.06.02 |
5가지 사랑의 언어-게리 채프먼(생명의 말씀사, 2002) (0) | 2006.06.02 |
포스트모더니즘과 기독교신학-이문균(대한기독교서회, 2000) (0) | 2006.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