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엔 영 적응할 수 없던 내가 요즘 눈만뜨면 FB 들여다 보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거창하게 social networking의 도구로 FB를 정의하더라만 간단하게 말하면 굳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어보지 않은 만큼의 심리적 거리가 있는 지인들의 소식을 수동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게 안간힘을 대신 써주는 툴! 일종의 훔쳐보기 심리? 결국 변태적 무의식을 건드린 건지도...
친구 수가 100여명이 넘어가면서 왕성한 활동들을 펼치는, 그 가운데 30-40%의 글들을 보고 있자니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이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불과 5년전만 해도 같은 교실에 앉아 수업을 듣던 동기들의 글들에는 내가 건네받을 수 없는 열정과 사람에 대한 배려와 따스함이 묻어있다. 수업을 땡땡이 치고 수업의 질을 운운하며 밥이나 먹으러 다녔던 친구들은 5년이 지난 지금 나와는 전혀 다른 관심사와 동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아 잠깐 소외감도 느꼈더랬다.
지금의 소외감이 미래의 어느 때에는 그들의 관심사를 새로운 통찰로 바라보고, 수정하고, 재방향 설정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거리두기라고 생각하고 페이퍼 쓰기에 매진해야 겠다.
요는 참 생은 다양하고, 생의 움직이는 힘도 다양한다는 얘기가 하고 싶었다.
숙제 정말하기 싫은가 보다.
거창하게 social networking의 도구로 FB를 정의하더라만 간단하게 말하면 굳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어보지 않은 만큼의 심리적 거리가 있는 지인들의 소식을 수동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게 안간힘을 대신 써주는 툴! 일종의 훔쳐보기 심리? 결국 변태적 무의식을 건드린 건지도...
친구 수가 100여명이 넘어가면서 왕성한 활동들을 펼치는, 그 가운데 30-40%의 글들을 보고 있자니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이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불과 5년전만 해도 같은 교실에 앉아 수업을 듣던 동기들의 글들에는 내가 건네받을 수 없는 열정과 사람에 대한 배려와 따스함이 묻어있다. 수업을 땡땡이 치고 수업의 질을 운운하며 밥이나 먹으러 다녔던 친구들은 5년이 지난 지금 나와는 전혀 다른 관심사와 동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아 잠깐 소외감도 느꼈더랬다.
지금의 소외감이 미래의 어느 때에는 그들의 관심사를 새로운 통찰로 바라보고, 수정하고, 재방향 설정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거리두기라고 생각하고 페이퍼 쓰기에 매진해야 겠다.
요는 참 생은 다양하고, 생의 움직이는 힘도 다양한다는 얘기가 하고 싶었다.
숙제 정말하기 싫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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