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동기들이었다...
한 때를 다른 곳에서 지내다가 돌아온 이 때는,
이미 그들은 '선배'였다.


민태형...1학년 때 같은 방에서 지냈다.
조용한 혁명가?
이런 수식어구가(본인은 어떨지 모르지만) 생각나게 하는 사람.

ys-PM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줄"발언으로 이 홈의 신용등급의 변동을 꾀하려 하였으나 저지당했다.
그야말로 한 때를 다른 곳에 지내고 와도 동기인 자이다.
왜냐하면 그도 다른 곳에서 한 때를 지내고 왔기 때문이다...



덧, 사진 보내준 sunny한테 고맙고
엄청난 숙제로 몇일을 "빨간 책"과 씨름하게 한 노모 교수님도 고맙고
이렇게 어려운 책을 써서 나로하여금 두통을 느끼게 한
Waldo Beach, Richard Niebuhr한테도 고맙고...
숙제하다 말고 짬내서 이 짓을 할 수 있어 고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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