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루 먼저 졸업생 전체 사진을 찍기 전에 서성이다 사진 한방.
웃는 거 연습 차, 씨~익^__^;
한동안 사진에 찍혀 보질 않아서 요즘 카메라 앞에서 웃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본 식은 젤루 첨으로 입장하는 관계로 카메라를 갖고 갈 수 없어서 한장도 못 찍었다.

졸업생 60여명을 한명한명 호명해서 총장님으로 부터 직접 학위를 받고
교수님으로 부터 후드를 각각 받는 광경은 보는 사람은 다소 지루할 수 있는데
본인들에게는 큰 의미를 안겨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본식을 마치고 시작된 리셉션 현장에서 가운을 입으신 "이승만 목사님"과 한장.

한면을 할애해서 이분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도 모자랄 만큼의 인격과 삶이 있으신 분이시다.
분명히 다른 기회를 들어 이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 같다...













지난 9월에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한 교수님으로부터 건네 받은 수업안 복사물을 기억할지 모르겠다.
이것도 이 홈의 골수와 주변인의 기준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된다. ^^;

이분과의 수업은 이곳에서의 학업에선 가장 좋은 경험이었고
"선생님"이란 단어에 담을 수 없는 "스승"이란 단어만이 줄 수 있는
무게를 느끼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으신 분이시다.
New Testament 전공이시고 성함이 Frances Talyor Gench~



그래서 내가 이곳에 있는 내내 이분의 수업을 수강한거다.


물론, 주변의 몇몇 분들은 이분의 엘레강스한 미모때문에 내가 수업을 들었다고 하는 분들이 있더라만
날 너무 모르는 거다...^_^;













개인적으로 심리학과 경영학 중에서 인사관리파트에 대한 증오가 있었다.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고 연구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단순한 구실이
이 두 과목을 싫어하는 이유였다.


주변인의 강권으로 수강한 "the aspect of human development"라는
심리학 수업.
아니나 다를까 처음 두시간은 이해도 안되는 심리학 용어들에 실망과 절망을 했었다. T_T?


주된 내용은 익히 알려진 발달 심리를 주로 다루면서 기독교적 어프로취를 시도한 것이다.


갠적으로 버벅대는 나에게 많은 도전과 격려를 주신 교수님이기도 하고 졸업하는 그날까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분이다....^^;

Erikson 전공이시고 spiritual한 도전들을 많이 하신 분, 성함이? Gwen Hawley...교수님^___^














아랍에서 선교사로 7년인가 봉사하시고 아랍어 헬라어 교재를 출판하신 대단스런 분이다.
가운데 계신 분이 교수님. 좌측이 Kwesi Kumi목사님이시다.
간간히 교정에서 만날 때마다 꼭 안부를 물으시고 관심을 가져주셨고
1월에 갔던 선교 컨퍼런스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Stanley Skreslet교수님...






평가는 아니므로 총평이라 하기는 무엇 하고 느낌을 적는 거니까 총감이라 하겠다.
몇마디 하자면,
나 혼자 학위없는 학생이었으므로 가운을 입고 즐거워하는 졸업생들의 틈에서
더없는 소외감?과 왕따의 정신적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그래서 내친김에 졸업생 전체 사진 찍을 때 일부러 가운데에서 가운도 안입고 대범하게 사진에 찍혔는지도 모르겠다.ㅋㅋ

총장님과 찍은 사진도 있는데 준비되는대로 업뎃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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