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ork

from 일상다반사 2006. 7. 6. 23:19



봄학기 수업 가운데 "공동서신" 하고 계시록을 들었다.

매주 내주는 퀴즈와 페이퍼로 정신 못차리게 해놓구 학기말까지 교안작성까지 하라니...
이건 선택수업 치고는 빡세기가 하늘을 찌른다.

기말까지 교안을 작성하라 했으나 수업에 맘떠난 내가 미리미리 준비할 일이 없다.
차일피일 미루다 기말고사 기간에 만들려니 손과 발이 무척이나 고생했고,
별도로 떨어진 기말 프로젝트에는 맘을 쓸 여유도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최후의 수단...
중학교 2학년 때 잡아보고 15년 만에 잡은 붓.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페이퍼를 쓰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었다.
난 한시간, 길어야 두시간에 끝나는 프로젝트가 필요했다.

결국 1시간만에 첨으로 구입한 캔버스에 수채화 물감도 아니고 "아크릴 물감"으로 작품을 완성했으니...

제목은 이름하야,




"Our journey"

보태기, 계시록에 나타난 선과 악의 이원론을 색으로 표현했고 우리의 순례를 "길"로 그렸다. 자세한 "썰"을 듣고 싶으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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