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헬로윈으로 떠들석 하던 온 거리의 상점들이
11월이 되자 온통 크리스마스 준비와 데코레이션으로 가득하다.
우리네 문화가 서양화 되었다 하더라도, 솔직히 이야기 하면 어메리카나이즈되었다 하더라도,
분명 우리 것과는 다른 이들만의 느낌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구별을 통해 우리의 것을 정말 우리의 것으로 다듬어보고 싶은 갸륵한 생각을 가져본다.
동시에 때이른 "메리~ 크리스마스~!"
동방박사들....
어릴 때 동방박사라는 말을 교회에서 들을 때마다
동방박사는 무엇에 능통한 박사인가?하고 궁금해하던 기억이 난다.
여기서 박사가 "점성가"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적잖히 놀랐었고
성경번역의 필요성을 절감하기도...ㅋㅋ(기특한 어린이같으니라구)
그러나 머리 굵어 지면서 번역은 반역이라는 말을 접했고
무엇보다도 신의를 목숨처럼 여기는지라 반역행위는 삼가하리라 결심해서
성경번역의 꿈은 접었다...(what a faithful person!)
목동들이다.
이들에 대해서 밝혀진 것은...
사는 곳에 베들레헴 주변이었다는 것뿐...
한가지 궁금한 건 이 사람들 저녁식사나 하고서 예수님 만나러 왔을까?하는 거...
먹고 사는 거만큼 중요한 게 있을까...푸헐
혹시 베들레헴의 목자들이 저녁을 먹고 왔다면 무슨 반찬을 먹었을까?
쓸데없는 질문이라고 질타하는 사람은 이미 시스템에 적응한 사람.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극히 오디너리한 사람.
나의 고민에 동참하게 된 사람은 창조적 인간 상....ㅋㅋ
배부르니 못하는 말이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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