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포토로그 2006. 7. 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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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걸죽한 미역국과 함께 하려했는데
쌀국수 먹으러 가자기에, 쏜다기에
미역국을 냉장고에 남겨두고 무작정 나간다.
몇번씩 지나다니며 머리속에 담아둔 리치몬드 야경을 담으리라 맘먹고
부른 배를 쓸며 리치몬드 다운타운이 제대로 보이는 곳으로 차를 몬다.
다리위에 서긴 했는데
삼각대를 가져오지 않아 오뉴월에 개떨듯 손을 떨며
2초를 버티려니 제대로 나올리가 없다.
다시 오리라 맘먹고 그나마 봐줄 만한 사진 한장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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