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from 가족談 2009. 2. 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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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같았던 찬빈이가 찬휘 옆에 누우니 의젓한 형이다. 사랑을 한참 받을 때 엄마, 아빠의 사랑이 나눠진다고 생각하는지 찬휘 괴롭히기에 여념이 없어 안타깝기만 하다. 녀석이 아기를 가질 때 즈음이면 엄마, 아빠의 사랑은 나뉘어 반이 되는 것이 아니라 찬빈이에게 갔던 사랑 그대로가 배가되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까.

어제도 살짝 찬휘를 괴롭히는 찬빈이가 야속하다는 마음이 있어서 찬빈이를 다그쳤다.
지나고 나면 후회가 인다.
물론 잘못된 것은 깨닫게 해야 하지만 깨닫게 하기 위해 훈육하는 아빠의 마음은 참 아프다.
우리 하나님도 분노하실 때마다 이러셨을까?

찬빈이와 찬휘...
사랑스럽고 존귀한 주의 자녀들...
그 분 안에서 아름다운 삶의 열매들을 맺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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