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힘

from 일상다반사 2007. 2. 24. 00:52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토플 대란...

대란이라 함은 거금 $170를 내고 봐야하는 시험인데 시험장소가 없어서 원정 시험을 보러갈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토플 준비생들의 아지트인 gohackers.com의 게시판에 처절하게 올라와있는 기네스 도전기...

"눈치켜뜨고 마우스질 하루종일 하기..."

10만명이 넘는 응시생을 수용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2000석의 좌석과 월평균 8회 진행되는 토플시험...

보다 못해 몇명의 해커스 누리꾼들이 여기저기 제보를 했고 결국 제보에 반응한 KBS에서 토막뉴스를 내보냈다.

이 뉴스의 영향인지는 알수 없으나 뉴스 방영일 다음 날 다 마감되었다는 4,5월의 응시 잔여 좌석이 열렸다.

난 이것도 모른채 스키장에서 때늦은 스키 삼매경에 빠져있었다지...

지난번 13일에 열릴 때도 매일 들어가다가 그 날만 안들어가서 낭패를 입었는데 이번도 마찬가지루다가 날릴 뻔 했다.

그러나 불행중 다행인 것은 게시판에 올라온 글과 달리 앉은 자리에서 30여분 클릭질에 5월 5일 부산에서 그 어렵다던 토플 응시의 행운을 얻게 되었다.

시험 점수가 나온 것도 아닌데, 단순히 시험을  보게 되었다는 이유로, 그것도 내돈 170달러를 주고 보는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

아작을 내주어야지...안하던 writing, reading, speaking까지 공부해 주고 있으니 말이다.

5월 5일이 불안하기는 하다. 학교나 교회에서 일이 생기면 어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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