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훈련을 다녀왔다. 벌써 6년...이제 지겹다.
6년동안 훈련의 내용은 바뀐 것이 없는데 2시간 하는 안보교육 속의 우리의 안보상황은 "급변"하고 있다고 침을 튀긴다. 급변하고 있으니 잠자코 시키는 대로 하라는 건지...-_-;;
안보상황이 급변하면 훈련의 내용도 달라져야 하는 게 아닐까? 조기경보기가 수억에 달하고 한번 출격하면 또 수억이 든다며 주눅들게 하고, 항공모함 건조에만 5조가 들고 한해 운영을 위해서 3000억원이 든다고 경악하게 만든 후 그러니 미국과 친하게 지내야 한단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안보상황이 변한다는 건 이처럼 전쟁을 준비하는 자들의 장비가 달라졌고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게 부분적인 이유일진대 우리는 여전히 "돌격 앞으로"에 핵폭탄 앞에 심리적 위안을 위한 "방독면" 15초 안에 쓰기 훈련을 하고 있다.
예비군이 바보도 아니고, 이런 훈련을 열심히 안한다고 채근만 한다.
놀기는 뭐하고 해서 그러는 건지...^^;;
아무튼, 오랜만에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고 모처럼 만에 찜질방에 가서 훈제계란도 먹고...
그러고 보니 그토록 찜질방에 가자던 아내한테 살짝 미안해 진다.
6년동안 훈련의 내용은 바뀐 것이 없는데 2시간 하는 안보교육 속의 우리의 안보상황은 "급변"하고 있다고 침을 튀긴다. 급변하고 있으니 잠자코 시키는 대로 하라는 건지...-_-;;
안보상황이 급변하면 훈련의 내용도 달라져야 하는 게 아닐까? 조기경보기가 수억에 달하고 한번 출격하면 또 수억이 든다며 주눅들게 하고, 항공모함 건조에만 5조가 들고 한해 운영을 위해서 3000억원이 든다고 경악하게 만든 후 그러니 미국과 친하게 지내야 한단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안보상황이 변한다는 건 이처럼 전쟁을 준비하는 자들의 장비가 달라졌고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게 부분적인 이유일진대 우리는 여전히 "돌격 앞으로"에 핵폭탄 앞에 심리적 위안을 위한 "방독면" 15초 안에 쓰기 훈련을 하고 있다.
예비군이 바보도 아니고, 이런 훈련을 열심히 안한다고 채근만 한다.
놀기는 뭐하고 해서 그러는 건지...^^;;
아무튼, 오랜만에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고 모처럼 만에 찜질방에 가서 훈제계란도 먹고...
그러고 보니 그토록 찜질방에 가자던 아내한테 살짝 미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