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어렵게 아르바이트 해서 번돈으로 기변한 G5...


당시 참으로 명기라는 소문을 내며 디카 사용자들의 침을 흘리게 했던 카메라다.


물론 저가의 DSLR의 보급으로 그 빛을 잃기는 했지만 여전히 내게는 2년여 시간을 함께 한 G5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이제 정들었던 이 카메라를 떠나보내려한다.


손 때가 뭍어서 그런지 영 보내기가 망설여지지만, 좋은 주인 만나서 사랑받는 카메라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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