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참여다

from Monologue 2006. 6. 18. 13:30
Union-Psce에서 이승만 목사님과 사모님, McFadden교수님, 그리고 학생들이 학교엘 방문했다.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면서
이 팀이 한국교회의 구석구석을 3주간 다녀보면서 가진 인상들을 나누는 자리가 있었다.


벌써 일년여 시간이 흘렀는데
식탁에서 마주하니 그 때 그 곳이 주었던 느낌들이 새롭게 살아난다.
그들과 공유했던 시간들, 그 기억을 통해 하나가 되는 것.


리처드가 어디선가 나눴다는 메세지에 필 받았다.
Christ in you enables you to see Christ in others.


감칠맛 나는 말이다.
난 영어가 싫지만, 이런 언어적 묘미가 있어 가끔은 부럽기도 하다.
어찌되었든 역으로 본다면
내가 내 이웃에게서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하고 투정부리고 억압하는 것은
내 안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말일터다.


그리스도에 대한 향수를 가지는 순간부터
내가 오늘 만난 이 친구들을 통해 가졌던 유니온의 기억이 현재화 되었던 것처럼
내 삶에서 그리스도는 살아계시는 분으로 경험되고
그분의 사역에 참여하게 된다.
그분의 기억을 내 삶에 현재화시키는 것...
그것에 내 인생을 올인해야지...


글 발 참 안서는 날이다...ㅋㅋ


2005/05/24 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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