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쉬기

from Monologue 2006. 6. 2. 20:39
무척이나 분주하게 삶을 돌아볼 틈도 없이 달리고 달리다가

이렇게 평온한 음악이 흐르는 배경에 누워

내쉬는 한숨만큼의 여유...

분주함에 묻어두기에는 그 색깔이 너무 곱다.

가끔 꺼내 보는 사진들이 선사하는 입가의 미소만큼

갑작스런 여유에서 꺼내보는 한숨의 내음을 고스란히 껴안아본다.

구름위를 노니는 기분이 이런걸까...


2003/05/10 00: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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