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 Dei

from 일상다반사 2006. 7. 6. 23:12




지난 1월에 2주간의 컨퍼런스 때 찍힌(?) 사진이다.

사다리 놓구선 사진기사가 올라가서 업앵글로 잡아 멋지게 나올 줄 알았더니...쬐금 실망이다.

그때 사용했던 카메라는 스트로보 달린 Nikon D1H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좋은 카메라가 좋은 사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예로 이 사진을 들면 넘 가혹하고 주제넘을까?

각설하고...나이 지긋하신 분들은 이미 선교일선에서 삶을 드리고 있는 분들이고

나를 기준으로 어린 친구들은 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고 뛰어들 준비중인 제자들이다.

선교의 주체는 하나님이라는 명제가 지금에서야 당위처럼 느껴지지만

수십년 전만해도 선교의 주체는 "우리"였고 하나님은 우리의 땀에 보상을 계산하는 분이셨다.

우리의 이해가 어떠하든 그분은 그분의 방법대로 그분의 선교를 펼치시고 오늘도 다른 이야기를 풀어가고 계신다.

그 이야기 한켠에서 제대로 된 재롱이라도 부려 그분을 즐겁게 해드리고

어느 그림에서 본 대로 호탕하게 웃으시는 그분의 얼굴을 뵐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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