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라는 보통명사로 묶어 내기에는 그 어느 하루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하늘이기에
부족함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렇다고 "노을"을 대체할 만한 말이 있을까를 고민해보지만
"사랑"이라는 단어만큼이나 대체할 말을 찾을 길이 없다.
같은 자리에서
그렇게 쳐다본 하늘은
명사가 아니라 형용사로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무엇인가로 가슴에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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