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설레임으로 나선 길
처음으로 타보는 64번 고속도로를 2시간 달려 도착한 휴게소에서
Liberty라는 주유소의 그야말로 자유를 위한 가스를 넣고
헤이즐럿 커피를 햇살 부신 테이블에서 마신다.






스카이라인 드라이브에 들어가기 위해서
정보수집 차 들른 비지터센터의 한켠에 서있는 이국적인 건물에
한컷을 날려보고...






거금 10달러를 지불하고 들어선 스카이라인 드라이브...
경춘가도를 몇곱절 합쳐야 이정도의 코스가 나올 듯...
양쪽으로 늘어선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들인 단풍은
사진에 가두기가 미안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잠깐 아름답다는 말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군데 군데 있는 lookout point에서
보이던 새가 까마귀라는 말에 놀랐다.
까마귀라고 하기에는 나는 폼이 매에 가깝기에^^;
사진에 담으려구 무진장 샷을 날렸는데
어찌나 비싸게 굴던지
자꾸만 태양 쪽으로 날아서 건지지 못했다.
그나마 한장 최대로 찍어 오렸다.






이 사진을 올릴까 망설이다가 올려본다.
색도 우중충하거니와 말만 단풍구경이지
단풍다운 사진이 한장 없어서...
그래두 산자락의 깊이라던지 광활함은 느껴질 듯 하여
조리개 꽉 조이고 찍은 사진!







증명사진 차 찍었으나 절대 단풍스럽지 않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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