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생태공원

from 포토로그 2006. 5. 29. 23:53
예비군 훈련을 슬쩍 째고 얻은 휴일...
숙제대신 소설한 권 읽고...
밤바람이 좋아 벼르던 아차산 생태공원의 인어아가씨를 만나러 갔다.


분명 인어아가씨 이건만 보기에 따라서 "귀신"으로도 보인다는..바로 그 실체!




가까이 가서 찍다가 경끼를 일으킬 것 같아 몇 발짝 뒤로 물러 찍어본다.




빛이 아름다운 이유는 밤이 있기 때문이라면 자의적인 걸까?





하루 종일 누군가의 쉼을 위해 여기 이렇게...






낮에는 공원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밤에는 날아든 한마리의 나방을 위해...올곧이 서있다.






인어아가씨가 춥지 않도록 노오란 나트륨 등을...





아침을 위해 잠든...고즈넉한 여기





아름다움, 따스함으로 가는 길





밤을 가로 지르는...






빛의 질주





이어폰을 통해 흐르는 음악을 벗삼아
혼자서 터덜거리며 다니는 산책로...
여기저기 삼각대를 찍어보며 보는 세상...
평화로운 저녁 한때
잠든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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