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from 포토로그 2006. 5. 29. 23:52
모르는 사람이 이다지도 많은 공간이 있을 수 있을까?
눈을 마주쳐도 사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이런 공간이 있을 수 있을까?
사람이 편해질 수록 사람을 잃어간다는 느낌이 든다.


걷다보면 그곳엘 갈 수 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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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기다리는 설레임의 상실
그것을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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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내게로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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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천천히 내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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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걸 기다리기 위해 서로 모르는 사람의 얼굴을 보아야 했다.




인간성이 말살되는 공간에서
도촬의 모델을 억지로 응해준
"그녀"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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