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는 미사일을 기어코 발사를 했단다.

이태리 VS 독일 전 결과를 보려고 켰던 TV에서는 종일 북한 미사일 발사 특보다.

정부대변인 발표가 다소 어리버리한 것 같아서,

먼가 분명한 자료나 검증 없이 말하는 것 같아서, 여기저기 채널 돌려 BBC도 보고 CNN도 곁눈질 해본다.

"Provocative act"!!

우리 정부가 북의 이번 행동에 대해 답지 않게 "도발"을 운운하길래 왜 그러나 했더니만

역시나 였다.

하기야 이 시점에서 눈치를 보지 않고 대등하게 외교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유아적일 것이란 생각도 든다.

도대체 왜 쐈을까?

몇가지 추론을 하더라만, 지난 1993년인가? 노동호 발사로 미국과의 협상을 이끌었던 것처럼 최악의 사태까지 치달은 북의 경제를 부양하려는 의도도 가능할 것이고,

신제품 발표식으로 미사일을 쏘아 올려 중동 지역의 내전국에 팔아 수익창출을 시도하려는 의도도 있을 거다.

아니면 김일성 때 보다 유약해진 체제 기반 구축을 위한 김정일의 모험일수도 있고...

이유야 어찌되었든, 남북관계에서도, 북의 대외관계에 있어서도 득이 될 것이 없다.

근시안적인 그들의 선택으로 공멸의 위기를 불러올 수도 있는 거고...

북의 꾼들이 사악한 만큼 미국의 꾼들도 사악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텐데...새우등만 터지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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