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늘 배려라는 이름으로
흡연자, 비흡연자를 막론하고
가져다주는 재털이다.
비흡연자인 나에게는
탁자를 닦아낸 휴지를 얹어놓거나
따분한 그 사람들과의 대면가운데
소복하게 찢어낸 냅킨을 담곤 하는데 쓰이곤 한다.
제 용도대로 쓰임받지 못하는 재털이...
나의 배려라고 포장된 호의가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지나 않을까
잠깐 두려운 맘이 인다.
상대의 필요를 정확히 알고 다가가는 지혜가 그립다.
. . . . . 늘 배려라는 이름으로 흡연자, 비흡연자를 막론하고 가져다주는 재털이다. 비흡연자인 나에게는 탁자를 닦아낸 휴지를 얹어놓거나 따분한 그 사람들과의 대면가운데 소복하게 찢어낸 냅킨을 담곤 하는데 쓰이곤 한다. 제 용도대로 쓰임받지 못하는 재털이... 나의 배려라고 포장된 호의가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지나 않을까 잠깐 두려운 맘이 인다. 상대의 필요를 정확히 알고 다가가는 지혜가 그립다. |
||||